
2025년 9월 26일(목) 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주요 정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가정보자원 사이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경, 국정자원 UPS(무정전 전원장치)실 내 리튬배터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시설 내부에 있던 관계자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가 중단됐나?

이번 화재로 인해 다음과 같은 정부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1등급 시스템: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2개
2등급 시스템: 총 58개
정부의 핵심 정보 인프라가 집중된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인 만큼, 중단된 서비스들의 중요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진화 상황 및 대응

소방당국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긴급 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출동 인원 및 장비:
소방차 31대
소방 인력 90여 명
진화 방식: 데이터 장비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 특수 장비 투입
현재는 불길이 잡힌 상태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후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입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련 기관에 다음과 같이 지시했습니다: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정부 서비스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
현재 행정안전부와 국정자원관리원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서비스 중단 현황을 조사 중이며, 서비스 정상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화재 사고는 국가 핵심 정보센터의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국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의 일시 중단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